수영장에서도 음악을? 골전도 이어폰을 찾게 된 이유
저는 일주일에 4번 수영장을 다니는 생활 수영 마니아입니다. 몇 년 전부터 러닝도 병행하고 있는데, 문제가 하나 있었어요. 물속에서는 음악을 전혀 들을 수 없다는 것이었죠.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은 당연히 방수가 안 되고, 귓속형 이어폰은 수영 중에 자꾸 빠져버려서 운동에 집중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러닝할 때도 땀이 많이 나는 편이라 이어폰이 고장 나는 경험을 두 번이나 했어요.
그러다 주변 수영 동호회 회원이 물속에서 음악을 듣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바로 볼티움 아쿠아본X였어요. 2026년 4월 기준, 네이버쇼핑에서 리뷰 5,735개에 평점 4.8점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보유한 제품입니다. 정가 244,000원에서 43% 할인된 139,000원에 구매했고, 지금까지 6주간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정리해봤습니다.
볼티움 아쿠아본X 스펙 및 패키지 구성
구매 전에 스펙을 꼼꼼히 확인하는 편이라, 주요 제원을 먼저 정리해드릴게요. 수영용 이어폰에서 가장 중요한 방수 등급과 배터리, 전송 방식을 중심으로 보시면 됩니다.
- 방수 등급: IP68 (수심 2m, 30분 이상 완전 방수)
- 연결 방식: 블루투스 5.3 + 수중 MP3 내장 메모리 재생 (4GB)
- 음향 방식: 골전도 (Bone Conduction) 방식
- 배터리 용량: 연속 재생 최대 8시간 (블루투스 모드 기준)
- 충전 방식: 마그네틱 USB 충전 (완충 약 1.5시간)
- 무게: 약 32g
- 블루투스 범위: 최대 10m
- 주파수 대역: 20Hz ~ 20kHz
- 호환 운동: 수영, 러닝, 사이클링, 트레일 러닝
- 색상 옵션: 블랙, 화이트
패키지 구성은 본체,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 이어플러그(귀마개) 3종 세트, 사용설명서(한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박스는 종이 재질의 친환경 패키지로 고급스러운 느낌이었고, 배송도 주문 후 이틀 만에 도착해서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수영 시에는 블루투스가 물속에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내장 MP3 모드로 전환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이 점을 구매 전에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 부분은 아래에서 더 자세히 설명할게요.
언박싱 및 첫인상, 착용감은 어떨까요?
박스를 열었을 때 첫인상은 "생각보다 가볍고 세련되다"였습니다. 실측 무게는 32g으로 귀에 걸었을 때 거의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에요.
본체는 티타늄 합금 프레임에 실리콘 코팅이 적용되어 있어 손으로 만지면 매끄럽고 고무 느낌이 납니다. 골전도 진동자 부분은 귀 앞쪽 광대뼈 위에 올라오는 구조로, 처음에는 살짝 이물감이 있었지만 3~4일 정도 착용하니 완전히 적응됐어요.
넥밴드형이 아닌 오픈이어 헤드밴드 타입이라 귀를 완전히 막지 않습니다. 덕분에 수영 중 코치의 지시나 러닝 중 주변 소리를 동시에 들을 수 있어 안전 면에서도 유리해요. 블랙 컬러 기준으로 수영 고글과 착용해도 전혀 간섭이 없었습니다.
주요 기능별 상세 리뷰
기능1: IP68 완전 방수 성능, 수심 2m에서도 끄떡없다
골전도 수영 이어폰의 핵심은 당연히 방수 성능입니다. 아쿠아본X는 IP68 등급을 인증받아 수심 2m에서 30분 이상 완전 방수가 가능합니다. 일반 수영장 수심(1.2~1.5m)에서는 사실상 무제한으로 사용해도 무방한 수준이에요.
저는 6주 동안 총 24회 수영 세션(회당 평균 45분)에서 사용했고, 단 한 번도 방수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턴 동작 시 물속에 완전히 잠기는 순간에도 음악이 끊기지 않았어요. 일반 IPX7 등급 제품들이 수심 1m, 30분 기준인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한 단계 위의 방수력입니다.
다만, 사용 후 반드시 담수로 헹궈주고 충전 포트 부분은 완전히 건조 후 충전하는 것이 제품 수명 연장에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두세요. 저는 사용 후 항상 수건으로 살짝 닦고 자연 건조 30분 후 충전하는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기능2: 골전도 방식 음질과 수중 MP3 재생
골전도 방식은 귀 앞쪽 뼈(측두골)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기 때문에 귀를 완전히 막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 착용하면 "이게 들려?" 싶을 정도로 생소한데, 볼륨을 60~70% 수준으로 올리면 꽤 선명하게 들립니다.
수영 중에는 블루투스가 물속에서 전파가 차단되므로 반드시 내장 4GB 메모리에 음악을 미리 넣어두고 MP3 모드로 사용해야 합니다. 처음엔 번거롭다고 느꼈지만, 150~200곡 정도 넣어두면 한 달은 충분히 재생 목록 교체 없이 쓸 수 있어요. 스마트폰과 USB 케이블로 연결해 드래그 앤 드롭으로 파일을 옮기면 됩니다.
음질은 솔직히 말해 일반 인이어 이어폰보다는 낮습니다. 저음이 약하고, 고음이 다소 날카롭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수영 중 박자감과 리듬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수준이에요. 러닝 시 블루투스 모드에서는 음질이 더 선명하게 들리고,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연동도 문제없이 됩니다.
기능3: 러닝 중 착용 안정성, 경쟁 제품 대비 차별점
러닝 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이어폰이 흔들리거나 떨어지는 것이죠. 아쿠아본X는 뒤통수를 감싸는 밴드 구조 덕분에 격렬한 러닝에서도 전혀 이탈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5km 러닝부터 15km 장거리 러닝까지 총 18회 착용했는데, 한 번도 흔들리거나 빠진 적이 없었어요.
경쟁 제품인 샥스 오픈런(OpenRun)이 약 129,000원에 유사한 골전도 방식을 제공하지만, 방수 등급이 IP55로 아쿠아본X의 IP68보다 낮아 수영 중에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애프터샥스는 수영용 별도 라인(Xtrainerz)이 있지만 MP3 전용으로 블루투스가 없어 러닝 시 불편하죠. 아쿠아본X는 수영과 러닝 두 가지를 하나의 기기로 모두 커버한다는 것이 핵심 차별점입니다.
또한 귀를 완전히 막지 않는 오픈이어 구조라 러닝 중 차 소리, 자전거 벨 소리 등 주변 환경 소리를 동시에 들을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점은 완전 밀폐형 이어폰이 절대 따라올 수 없는 장점이에요.
기능4: 배터리 지속 시간과 장기 내구성
공식 스펙상 블루투스 모드에서 최대 8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고, MP3 모드에서는 최대 7시간입니다. 6주간 사용하면서 실측 결과, 블루투스 모드에서 볼륨 70% 기준으로 평균 7시간 10분~7시간 30분 정도 지속됐습니다. 스펙 대비 약 90% 수준으로 꽤 정직한 편이에요.
충전은 마그네틱 방식이라 충전 포트를 물에 노출해도 되는 구조입니다. 완충 시간은 약 1시간 30분으로 빠른 편이고, 수영 전날 충전해두면 한 시간짜리 수영 세션을 7~8회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6주간 누적 20회 이상 충전했는데 배터리 성능 저하는 느끼지 못했어요.
내구성 측면에서는 실리콘 코팅 부분에 아직 손상이 없고, 골전도 진동자도 처음과 동일한 진동 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영장 염소 소독 환경에서도 6주간 문제없이 작동하는 걸 보면 내구성은 상당히 믿음직스럽습니다.
장단점 솔직 정리
6주간 실사용을 기반으로 장점과 단점을 최대한 솔직하게 정리했습니다.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장점1: IP68 완전 방수로 수심 2m에서도 음악 재생 가능, 수영 전용 이어폰으로 실용성 최고
- 장점2: 블루투스 5.3 + 내장 MP3 4GB 듀얼 모드로 수영과 러닝 모두 하나로 해결
- 장점3: 오픈이어 구조로 귀가 아프지 않고 주변 소리 동시 청취 가능, 안전운동 가능
- 장점4: 블루투스 모드 실측 7시간 30분 지속, 1시간 30분 완충으로 효율적 배터리 관리
- 장점5: 32g 초경량으로 1시간 이상 착용해도 귀와 두피에 압박감 거의 없음
- 단점1: 음질이 일반 인이어 이어폰 대비 저음 부족, 고음 약간 날카로움. 음악 감상 용도로는 부적합하며 운동 중 리듬감 전달 수준으로만 평가해야 합니다.
- 단점2: 수중에서는 블루투스 사용 불가, 사전에 MP3 파일을 PC에서 직접 옮겨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음. 스마트폰 플레이리스트를 자동 동기화하는 기능은 없으며, 파일 이동 시 전용 앱 없이 폴더 방식으로 관리해야 해 처음엔 헷갈릴 수 있습니다.
경쟁 제품 비교 분석
골전도 수영 이어폰 시장에서 주요 경쟁 제품 3가지와 아쿠아본X를 비교해봤습니다. 예산과 용도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세요.
- 볼티움 아쿠아본X: 가격 139,000원 / 방수 IP68 / 블루투스 5.3 + MP3 4GB / 배터리 8시간 / 수영+러닝 모두 사용 가능 / 무게 32g
- 샥스 오픈런(OpenRun): 가격 129,000원 / 방수 IP55 / 블루투스 5.1 / 배터리 8시간 / 수영 사용 불가(방수 등급 부족) / 무게 26g
- 애프터샥스 Xtrainerz: 가격 약 149,000원 / 방수 IP68 / MP3 전용(블루투스 없음) / 배터리 8시간 / 수영 가능, 러닝 중 스마트폰 연동 불가 / 무게 30g
- 픽스드기어 골전도 수영 이어폰: 가격 약 79,000원 / 방수 IPX8 / MP3 내장 8GB / 배터리 6시간 / 블루투스 없음, 수영 전용 / 무게 28g
결론적으로, 수영과 러닝을 동시에 즐기는 분이라면 아쿠아본X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샥스 오픈런은 가격이 비슷하지만 수영에서 사용이 불가능하고, Xtrainerz는 수영은 가능하지만 러닝 중 블루투스 스트리밍이 안 됩니다. 두 운동을 모두 커버하는 제품은 현재 시중에서 아쿠아본X가 가장 균형잡힌 스펙을 갖추고 있어요.
저음 중심의 음악 감상이 목적이라면 솔직히 골전도 방식 자체가 맞지 않으니 일반 유선 이어폰을 추천합니다. 어디까지나 운동 중 리듬 유지와 동기부여용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실제 6주 사용 타임라인 후기
구매 첫날부터 6주까지, 제가 직접 경험한 변화를 시간 순서대로 기록해봤습니다.
- 1일차: 충전 후 바로 블루투스 페어링 시도. 스마트폰과 연결은 5초 만에 완료. 착용 시 뼈에 진동이 전달되는 느낌이 낯설어 처음엔 불쾌함 약간 있었음. 볼륨 조절 버튼 위치 파악까지 하루 소요.
- 3일차: 처음으로 수영장에서 사용. MP3 파일 전송 후 수중 재생 성공. 물속에서도 음악이 들린다는 사실 자체가 신기했고 수영 동선이 자연스럽게 리듬감 있게 변함. 체감 운동 효율 상승.
- 1주차: 착용 이물감 완전히 사라짐. 고글과 함께 착용하는 최적의 방법 찾음. 골전도 진동자를 귀 바로 앞, 광대뼈 살짝 위에 놓으면 가장 선명하게 들린다는 걸 발견.
- 2주차: 러닝 10km에서 블루투스 모드로 7시간 재생 후 배터리 아이콘 표시. 실측 7시간 10분 확인. 음질에 귀가 적응되면서 불만 많이 줄어듦.
- 4주차: 총 12회 수영, 6회 러닝 완료. 방수 문제 없음. 실리콘 코팅 부위 상태 양호. 충전 포트 부식 없음.
- 6주차(현재): 누적 24회 수영, 18회 러닝 완료. 배터리 성능 저하 느끼지 못함. 이제 없으면 운동이 심심하게 느껴질 정도로 완전히 루틴에 정착.
6주 사용 총평: 초반에는 골전도 방식 특유의 이물감과 음질 차이로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2주 차부터는 완전히 적응됐습니다. 수영장과 러닝 모두 하나의 기기로 커버되는 편리함은 139,000원이 충분히 납득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빛을 발합니다, 실제 사용 시나리오 3가지
아쿠아본X가 특히 유용한 상황 3가지를 소개합니다. 나의 운동 패턴과 맞는지 확인해보세요.
- 시나리오1: 아침 6시 수영장 출첵족. 새벽 수영은 혼자 레인에서 조용히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지루해서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아쿠아본X를 착용하고 BPM 130~140대의 업템포 음악을 내장 MP3로 틀면 한 시간 수영이 훨씬 빠르게 느껴지고 페이스도 자연스럽게 빨라집니다.
- 시나리오2: 도심 러닝과 자전거 도로 병행. 완전 밀폐형 이어폰을 착용하면 뒤에서 오는 자전거 소리를 못 들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쿠아본X는 귀를 막지 않아 음악을 들으면서도 주변 소리를 100% 함께 들을 수 있어 도심 러닝 안전성이 확실히 올라갑니다.
- 시나리오3: 수영 후 곧바로 러닝으로 이어지는 바이애슬론형 복합 운동. 수영장에서 MP3 모드로 사용하다가 밖에 나와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하면 자동으로 플레이리스트가 이어집니다. 운동 기기를 교체하는 번거로움 없이 한 번의 착용으로 두 운동을 연속으로 소화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별 구매 가이드, 이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39,000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어떤 분에게 맞는지 명확하게 정리해드릴게요.
- 강력 추천: 수영과 러닝 두 가지 모두 꾸준히 하는 분. 하나의 기기로 두 운동을 커버하면 139,000원이 실제로는 절반 가격짜리 두 제품 가격입니다.
- 추천: 완전 방수 이어폰을 찾는 분. IP68 등급으로 물 걱정 없이 사용하고 싶다면 현재 시중 제품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선택입니다.
- 추천: 러닝 중 안전을 중시하는 분. 교통 소리나 자전거 소리를 들으면서 음악도 즐기고 싶은 분에게 오픈이어 구조는 최적입니다.
- 비추천: 수영만 하고 러닝은 전혀 하지 않는 분. 이 경우 블루투스 기능이 불필요하므로 MP3 전용 수영 이어폰(7~9만 원대)이 더 합리적입니다.
- 비추천: 고음질 음악 감상이 목적인 분. 골전도 방식 특성상 저음 재현이 어렵고, 음질 자체가 인이어 이어폰 대비 낮습니다. 삼성 갤럭시 버즈나 애플 에어팟 같은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이 음질 면에서 훨씬 낫습니다.
대안 제품을 찾는다면, 예산이 7만 원대라면 픽스드기어 골전도 수영 이어폰(MP3 전용, 수영 특화), 예산이 넉넉하고 수영을 매우 진지하게 즐기신다면 애프터샥스 Xtrainerz(149,000원, MP3 전용 고급형)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수영 중에도 블루투스로 음악을 들을 수 있나요?
아니요, 블루투스 전파는 물속에서 전달되지 않습니다. 수영 중에는 반드시 내장 4GB 메모리에 MP3 파일을 미리 저장해두고 MP3 모드로 전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PC와 USB로 연결해 파일을 드래그 앤 드롭으로 옮기면 되며, 전용 앱 없이도 가능합니다. 파일 형식은 MP3, WAV를 지원하고, 4GB 기준 약 800~1000곡 저장 가능합니다.
Q2. 수영 고글과 함께 착용할 때 불편하지 않나요?
헤드밴드 구조가 뒤통수를 감싸고 골전도 진동자가 귀 앞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고글 밴드와 겹치는 부분이 없습니다. 저는 일반 수경, 미러 고글 모두 함께 착용해봤는데 간섭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수모(수영모자)를 착용할 때는 이어폰을 먼저 착용한 후 수모를 씌우면 더 안정적으로 고정됩니다.
Q3. 귀가 작거나 큰 편인데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가요?
아쿠아본X는 티타늄 합금 프레임이 일정 범위 내에서 탄성을 가지고 있어 머리 크기에 따라 자연스럽게 맞춰집니다. 별도 사이즈 조절 기능은 없지만, 성인 평균 두상 기준 소형부터 대형까지 대부분 커버됩니다. 만약 두상이 매우 크거나 작다면 구매 전 고객센터에 문의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Q4. 수영장 염소 소독제에 장기간 노출해도 괜찮나요?
저는 6주간 총 24회 수영장 사용 후 염소로 인한 소재 손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제조사에서는 사용 후 담수(수돗물)로 헹궈 염소 성분을 제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도 매회 사용 후 세면대에서 가볍게 10~20초 헹굼 후 자연 건조하는 루틴을 지키고 있으며, 이 방법으로 코팅 상태가 새 제품과 거의 유사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구매 결정 가이드, 최종 정리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이 가장 궁금해할 "나에게 맞는 제품인가?"를 한 번 더 정리해드립니다.
추천 대상 세 가지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첫째, 수영과 러닝을 함께 즐기는 복합 운동러이신 분, 둘째, 물속에서도 음악 들으며 운동 동기부여를 높이고 싶은 분, 셋째, 귀를 막지 않고 주변 소리를 들으면서도 음악을 즐기고 싶은 러너 분들께 강력히 권합니다.
반면 비추천 대상도 있습니다. 수영을 전혀 하지 않고 러닝만 하는 분이라면 굳이 139,000원짜리를 선택할 필요 없이 7~9만 원대의 일반 골전도 이어폰으로도 충분합니다. 또 음악 감상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분이라면 골전도 방식 자체가 적합하지 않으니 일반 무선 이어폰을 선택하시는 게 맞습니다.
139,000원이라는 가격이 처음엔 고민됐지만, 6주간 42회 운동을 함께하면서 확실히 가치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수영용 이어폰과 러닝용 이어폰을 따로 살 필요 없이 하나로 해결된다는 점에서 실제로는 더 경제적인 선택일 수 있어요.
마무리, 수영과 러닝을 즐기는 모든 분들께
6주 전까지만 해도 수영장에서 조용히 혼자 레인을 왔다갔다 하는 것이 가끔 지루하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아쿠아본X를 착용하고 난 후 수영이 진짜 즐거워졌습니다. 음악 리듬에 맞춰 스트로크를 맞추다 보면 1,000m도 금방이에요.
골전도 이어폰 자체가 처음이라면 처음 1~2주는 낯선 느낌이 있을 수 있지만 반드시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걸 미리 알고 구매하시면 실망 없이 잘 쓸 수 있을 거예요. 저처럼 수영과 러닝을 함께 즐기는 분이라면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리뷰 5,735개에 평점 4.8점이라는 숫자가 괜히 나온 게 아니더라고요. 직접 써보니 그 평점이 이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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